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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에어부산, 상장 첫날 급등…공모가 30%↑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2-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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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에어부산, 상장 첫날 급등…공모가 30%↑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8-12-27 09:13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이면서 공모가를 30% 넘게 웃돌고 있다.

    27일 오전 9시2분 현재 에어부산 주가는 시초가대비 715원(17.79%) 오른 4735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3600원) 보다 31.5% 높은 수준이다.

    에어부산은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3.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 밴드(3600~4000원) 하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경쟁률은 36.5대 1로 집계됐다.

    지난 2007년 설립한 에어부산은 부산을 중심으로 한 저비용항공사(LCC)로, 아시아나항공(020560)이 4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김해공항 국내선 이용객 점유율 41.6%를 기록하고 있으며, 김해공항 및 대구공항 전체 이용객의 33%가 에어부산을 이용하고 있다. 에어부산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6.8% 증가한 5617억원, 영업이익은 3.9% 감소한 34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한한령 등 규제로 중국인 관광객의 방한 수요가 감소했으며 지진·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해 일본 관광수요도 줄어든 여파다.

    회사는 내년 중국인 관광객 및 일본 여행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가서비스 매출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더불어 지난 10월 신규 항공기 A321 NEO 도입 계약을 체결해 노선 다양화를 준비하고 있다. 공모 자금은 항공기 구입과 추후 자체 격납고 보유, 훈련시설 마련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에어부산은 내년 김해공항 운수권 노선인 싱가폴 노선 배분이 예정돼 있고, 부가서비스 비중확대 가능성이 있다”며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단기 상승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에어부산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3.4%, 11.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섭 기자 dlgntj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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