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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필링크, 명품 병행수입 유통망 확대에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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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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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필링크, 명품 병행수입 유통망 확대에 ‘급등세’: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필링크(064800)가 명품병행 수입 유통 브랜드인 라프리마의 유통망 확대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1분 현재 필링크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3.26% 오른 2050원을 기록 중이다. 유통망을 넓히면서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예상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이날 라프리마가 국내 최대 회원제 창고 매장인 코스트코 본사, 롯데 빅마켓과 계약을 맺고 도매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라프리마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과 현대백화점 위탁 매장 등 2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명품을 필요로 하는 대형 유통매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도매 유통도 확대해 판매 채널 다양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필링크는 자체 기획·수입하는 명품 판매에 집중해 올해 3분기까지 홈쇼핑과 온라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두자리수 상승폭을 기록했다. 홈쇼핑은 한시간 방송으로 13억원의 주문 판매를 달성하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올해 국내 명품시장 규모는 122억달러(약 13조8000억원)로 전년대비 4.6% 증가했다. 명품 가방은 전세계 시장에서 4위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명품 시장은 중장년층 중심에서 20~30대 젊은층이 가세해 상품군이 다양화되고 있다”며 “백화점과 아울렛 매장, 홈쇼핑 등 모든 업체들의 명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어 해외명품 사업 부문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명철 기자 two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