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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위지윅스튜디오, 상장 첫날 약세…공모가 소폭 하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2-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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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위지윅스튜디오, 상장 첫날 약세…공모가 소폭 하회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8-12-20 09:06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위지윅스튜디오(299900)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상승세를 보이면서 공모가를 60% 넘게 웃돌고 있다.

    20일 오전 9시4분 현재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시초가대비 700원(6.22%) 내린 1만55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1만1000원)를 4% 하회하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77.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 밴드(9000~1만3000원) 내 1만1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경쟁률은 6.84대 1로 집계됐다.

    위지윅은 지난 2016년 설립한 영상시각효과(VFX) 전문기업이다. 영화의 경우 CJ CGV가 개발한 스크린X(스크린 좌우 벽면을 활용하는 상영 시스템)에 VFX를 적용하는 작업이 주력이다. 특히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의 공식 협력사로 등록돼 `앤트맨과 와스프` 스크린X의 VFX를 수주하기도 했다.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액) 130억원,영업이익 25억원으로 실적 정상화에 성공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183억원, 4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준을 넘었다.

    내년부터 할리우드 영화와 넷플릭스 같은 온라인동영상(OTT)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올해 4편의 헐리우드 영화 VFX를 수주했고 내년에는 15편의 라인업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및 제휴로 경쟁력을 확보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뉴미디어 사업을 통해 영화산업의 변동성을 채우며 성장성도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후섭 기자 dlgntj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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