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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스엘, 자회사 합병 효과 기대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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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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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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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스엘, 자회사 합병 효과 기대에 강세: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스엘(005850)이 자회사 합병 효과 기대감에 강세를 보인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에스엘은 전 거래일보다 3.63%(700원) 오른 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에스엘은 자회사인 에스엘 라이팅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대 12.5003152다. 합병기일은 내년 4월1일이다. 회사 측은 “생산설비, 기술, 경영자원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비용 절감으로 경영의 효율성을 달성하며 규모화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합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지웅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그룹사 내 통합시너지가 커졌을 뿐만 아니라 최대 핵심사업의 연결 대상 편입으로 인해 주주가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엘 라이팅에서는 에스엘 최대 고객사로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 및 상향등자동전환장치(ADB), 가변형전조등시스템(AFLS) 등 헤드램프 최신 기술이 공급되는 반면 기존에는 지분법 이익으로만 반영돼왔기 때문이다.

유 연구원은 “최대 핵심 자회사의 연결실적 편입으로 난해한 지배구조 단순화로 동사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에스엘 라이팅의 연 매출 규모는 올해 기준 약 1조원, 순이익은 6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정수 기자 pp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