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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2차전지株, 고성장 진입 기대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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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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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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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2차전지株, 고성장 진입 기대에 `상승`: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일진머티리얼즈(020150)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강세다. 2차전지 업종이 고성장 초입단계에 들어섰다는 분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9시29분 현재 일진머티리얼즈 주가는 전날대비 2100원(4.07%) 오른 5만3700원을 기록 중이다. 포스코켐텍(003670)도 2.5% 넘게 오르고 있으며 삼성SDI(006400) 신흥에스이씨(243840) 상아프론테크(089980) 등도 상승세다.

김정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이 전기차(EV)에 쓰이는 중대형전지를 중심으로 고성장 초입단계에 들어섰고 소형전지 업체들 역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 국내 2차전지 셀 3개사의 중대형전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9.1% 증가한 6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국내 셀 3사 EV용 2차전지 매출액은 지난해 2조9000억원에서 2020년 12조5000억원으로 335.0% 증가하는 고성장 초입 단계에 돌입할 전망”이라며 “국내 양대 업체들의 소형전지 매출액은 지난 2016년까지 정체됐으나, 작년부터 다시 두자리 성장으로 복귀했고 올해 30%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증가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단기 급증할 전망이며, 2세대 전지를 탑재해 편의성이 한층 개선된 EV 보급이 증가하면서 2차전지 시장도 본격 개화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후섭 기자 dlgntj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