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인증번호전송
    • 확인
    • 취소

    언론사 종목뉴스

      > 무료추천종목 > 언론사 종목뉴스
    제목
    [특징주]씨아이에스, 사상최대 실적 청신호…중국 이어 유럽 진출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6-22 14:41
    첨부파일
    --
    [특징주]씨아이에스, 사상최대 실적 청신호…중국 이어 유럽 진출 ↑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8-06-22 14:4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씨아이에스(222080)가 강세다. 스웨덴으로부터 이차전지 극판 설비 수주에 성공하면서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후 2시40분 씨아이에스는 전날보다 2.24% 오른 2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씨아이에스는 스웨덴 노스볼트(Northvolt)사와 약 33억원(255만유로) 규모의 2차전지 전극공정장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 장비는 노스볼트사가 진행 중인 리튬이온전지 공장으로 공급한다. 노스볼트는 2023년 까지 총 32GWh/년 생산규모의 리튬이온전지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공장 규모는 테슬라가 네바다주에 건설하는 기가 팩토리와 비슷한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최초 기가(Giga) 팩토리인 노스볼트 전지 공장에 유럽 기업이 아닌 씨아이에스가 2차전지 전극공정장비를 제공했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시장에 교두보를 확보한 것은 물론 노스볼트와의 거래가 시작됐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유럽시장은 벤츠, BMW, 폭스바겐 등의 주요 자동차 회사가 한·중·일 전지를 전기자동차에 사용하는 형태다. 자체 전지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유럽시장 개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수하 씨아이에스 대표는 “유럽시장에 양산설비를 최초로 공급한다”며 “이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으면 다른 유럽 생산라인에도 설비를 납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씨아이에스는 수주를 계기로 아시아 시장을 넘어 유럽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아이에스는 대구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1000억원 매출이 가능한 규모다. 부족한 작업장소는 공장 인근 임대공장을 사용하고 있다. 추가로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대구 혁신도시에 부지를 마련했다. 올 하반기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최보영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약 2000억원까지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매출 비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배터리 시장은 전기차 의무생산제 도입으로 올해부터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일본시장에 진출해 관련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이차전지 전극공정 안에서 높은 생산성과 효율성이 경쟁력인 장비 제조업체”라며 “국내 배터리 3사와 중국 CATL, BYD 등에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2016년 대비 수주 잔고가 늘면서 매출액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