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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지배구조 개편 기대에 현대차 그룹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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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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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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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지배구조 개편 기대에 현대차 그룹주 강세: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재벌개혁 공약에 드라이브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자 지배구조 개편이 예상되는 현대차(005380) 그룹사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9%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도 1.78% 상승 거래중이다. 기아차(000270) 역시 1.21%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 세 종목만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 대통령의 재벌개혁안은 지주회사 요건 강화, 일감몰아주기 규제 강화, 금산분리, 순환출자 해소, 스튜어드십 코드, 상법개정안 등인데 현대차는 이 모든 공약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다만 현대차의 지배구조 개편시 삼성의 사례가 적극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오너의 지배력 강화 이외에 사업 효율화, 주주환원 정책, 지배구조 투명성이 함께 전개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는 현대차의 순현금 20조원이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으로 쓰일 수 있어 수십 조원대의 현금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최정희 기자 jhid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