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버추얼텍, 일본서도 충전기 판매 급증 '포켓몬고 효과' ↑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6-07-29 10:32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모바일 충전시스템 사업을 하는 버추얼텍(036620)이 강세다.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Go)’가 일본에 출시된 지 1주일이 지난 가운데 충전기 판매가 급증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전 10시31분 버추얼텍은 전날보다 7.0% 오른 4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주요 언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켓몬 고가 일본에서 출시된 뒤로 첫 주말인 23일과 24일 이틀간 가전제품 양판점 빅카메라와 요도바시카메라 충전기 매출이 전년 대비 7배 늘었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배터리 소비가 빠르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포켓몬 고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보조 배터리와 충전기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진 뒤로 버추얼텍 주가는 2배 가까이 올랐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내 증시에서 포켓몬고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크지만 투자 결정은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전문가는 “국내에서 포켓몬고 서비스가 시작된다면 모를까 실제로 수혜를 보는 것은 아니므로 투자할 때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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