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메지온, 희귀의약품 상용화 앞두고 CMO 계약 강세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6-07-04 13:50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폰탄수술 환자 치료제와 발기부전증(ED) 치료제를 개발 중인 메지온(140410)이 추가로 원료의약품 의약품 위탁 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4일 오후 1시49분 메지온은 전날보다 2.19% 오른 3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메지온은 미국법인 메지온 인터내셔널이 다국적 제약사인 폴파마와 원료의약품(API)인 유데나필의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데나필은 폰탄수술 환자 치료제와 발기부전증 치료제의 원료의약품이다.
폴파마는 앞으로 메지온의 원료의약품 CMO 역할을 수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폴파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승인을 위한 사전실사(PAI)를 받는 일을 맡아 품질기준에 맞는 API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진행할 폰탄수술 환자 치료제와 발기부전증 치료제의 새로운 공급채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중요한 계약”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메지온은 지난해 9월 미국 FDA로부터 폰탄수술 치료제로 유데나필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7년간 독점판매권을 부여받는다. 신속한 허가심사와 허가비용 감면, 세금감면 등의 혜택도 받는다. 내년 상용화를 기대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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