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반기문,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1위 유지… 테마株↑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6-07-04 10:40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차범위 밖으로 제치고 1위를 유지했다는 소식에 그와 관련된 테마주가 강세다.
4일 오전 10시32분 현재 성문전자(014910)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21.24% 오른 6850원을 기록 중이다. 우선주인 성문전자우(014915) 주가도 12.01% 상승한 849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는 임원이 반 총장과 친분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대표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된다.
본사가 반 총장 고향인 충북 음석 지역에 위치해 테마주로 엮인 씨씨에스(066790) 주가도 12.06% 상승한 1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 총장 동생이 임원으로 재직 중인 보성파워텍(006910) 주가 역시 7.87% 오른 9460원이다. 이밖에 한창(005110), 일야(058450), 신성이엔지(104110) 휘닉스소재(050090) 등 반 총장과 직간접으로 얽힌 업체들의 주가들이 대체로 상승세다.
반 총장의 지지율이 공고해지면서 그와 연관 있는 이들 업체에 수혜가 미칠 것이라는 예감에 투자자들이 매수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반 총장의 지지율은 23.4%로 문 전 대표(19.3%)와의 격차를 오차범위(±1.9%p) 밖으로 벌렸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12.8%), 박원순 서울시장(6.9%), 오세훈 전 서울시장(5.7%) 등 순이었다.
이명철 기자 two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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