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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닷새 연속 올랐던 OCI, 깜짝 실적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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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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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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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닷새 연속 올랐던 OCI, 깜짝 실적에 '하락':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OCI(010060)가 1분기 기대치를 웃돈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약세다. 연일 상승한 부담감에 쉬어가는 모습이다.

4일 오전 9시 9분 현대 OCI는 전일대비 3.66% 내린 1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엿새 만에 하락 전환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OCI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 738억1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6.8% 증가한 8897억12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93.2% 증가한 2478억7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선 깜짝 실적에 대해 호평이 잇따랐다. 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제조원가를 전년대비 19% 낮추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판가상승과 원가절감 효과에 따라 2분기부터 폴리실리콘 부문이 의미있는 수준의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주요경쟁사 대비 상대적 원가경쟁력이 더욱 강화돼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폴리실리콘 수익성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목표주가를 종전 13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도 “올해 영업이익 257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폴리실리콘 부문의 수익성이 좋아지고 열병합 발전 부문에서 이익이 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 하반기 태양광 설치 성수기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폴리실리콘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임성영 기자 rosa8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