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NAVER, 1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 '강세'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6-04-29 09:09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NAVER(035420)가 1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 강세다. 2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도 주가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29일 오전 9시 8분 현재 NAVER는 전일대비 2.28% 오른 6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AVER는 전일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2.1% 증가한 2568억28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6% 증가한 9372억8000만원, 당기순이익은 22.7% 늘어난 1650억3600만원으로 집계됐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2.1% 증가한 2568억원, 매출액은 9373억원으로 26.6% 늘었다”며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광고매출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20% 늘어났고 3월 네이버쇼핑 거래액은 2800억원 기록하며 3개월만에 40% 증가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엔화강세의 효과와 믹스라디오 청산, 마케팅비용 안정화에 따른 비용 효율화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을 통해 국내 광고가 네이버쇼핑 효과로 구조적 성장세로 진입하고 있다는 점과 라인광고 매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또한 그는 “2 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9.9% 증가한 1조153억원, 영업이익은 2751억원으로 45.3% 늘어날 것”이라며 “시장컨센서스를 또 한번 상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임성영 기자 rosa8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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