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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현대엘리, 현대상선 부담 해소 기대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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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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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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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현대엘리, 현대상선 부담 해소 기대로 강세: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현대엘리베이터(017800)가 강세다. KDB산업은행이 현대상선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소문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9시5분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날보다 5.27% 오른 5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 경제지는 현대상선 채권단의 한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당국과 채권단이 고심 끝에 현대상선을 법정관리로 내몰 수는 없다고 결론을 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는 “핵심은 산업은행이 대주주 지위를 획득해 현대상선을 자회사로 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분을 감자한 후 산업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들이 보유한 채권을 출자전환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늦어도 오는 다음달 초까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현대상선 경영정상화 종합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실제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다음달 초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조건부 경영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산업은행은 이와 관련해 현대상선의 자회사 편입과 관련해 “정해진 바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박형수 기자 park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