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두산건설, 이틀째 급등세… 1Q 깜짝 실적 효과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6-04-20 09:16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두산건설(011160)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전 9시15분 현재 두산건설 주가는 전일대비 16.63% 오른 736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째 강세다. 이날 오전 현대건설(000720)로부터 36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피소 소식이 나왔음에도 1분기 호실적과 연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18일 장 종료 후 1분기 영업이익 2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43억원으로 5분기만에 흑자전환했으며 매출액(4240억원)도 1.1% 늘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해 구조조정에 따라 인건비 등 고정비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며 “신분당선 지분 매각, HRSG 사업부 매각, 매출채권 회수 계획 등을 감안하면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의 차입금 감축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명철 기자 two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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