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OLED장비주, 동반 상승…삼성-애플 OLED 공급계약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6-04-15 09:33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OLED장비주가 동반 상승세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과 대규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15일 오전 9시 30분 현재 테라세미콘(123100)은 전일대비 2.95% 오른 2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AP시스템(054620)과 에스에프에이(056190)도 각각 2.58%, 1.75% 상승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테라세미콘, AP시스템, 에스에프에이 등 장비업체가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은 6세대 플렉서블 OLED 전용라인 ‘A3’ 공장에 총 10조원 이상 신규로 투자할 것”이라며 “내년 2분기부터 3년간 애플에 OLED 패널 연간 1억개씩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2분기부터 A3 공장에 애플 OLED 전용 생산설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애플 OLED 전용라인 생산능력은 월 12만장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 OLED 장비업체가 앞으로 2년간 신규로 수주할 규모는 지난해 매출의 2~3배를 웃돌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성영 기자 rosa8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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