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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두산그룹株, 강세… 1Q 호실적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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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작성일 2016-04-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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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두산그룹株, 강세… 1Q 호실적 기대감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6-04-14 14:13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두산그룹의 계열사들이 1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후 2시10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1.56% 오른 8200원을 기록 중이다. 두산중공업(034020) 주가도 같은 시간 9.13% 상승한 2만6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두산엔진(082740)과 두산건설(011160)은 각각 7.30%, 6.45% 오른 4410원, 4870원에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

    두산 계열사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는 이유는 지난해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 효과와 시장 회복 등으로 1분기를 비롯한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시장 기대가 몰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우 공작기계 사업부를 매각해 유동성 우려가 일부 해소됐고 중국 시장 회복에 따른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전년대비 25% 늘어난 1446대를 기록해 반등세를 나타냈다”며 “지난해 발생한 구조조정 비용이 없어진데 따른 기저효과와 고정비 절감 효과가 연간 약 2000억원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목표주가는 8000원으로 14.3%(1000원) 올렸다.

    두산중공업도 중국의 원전서비스 업체 중국핵전유한공사와 원전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현지 시장 진출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증권은 두산엔진의 흑자전환과 밥캣 지분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5000원으로 25%(1000원) 상향 조정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두산엔진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6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이라며 “밥캣의 상장 후 시가총액을 약 3조원으로 가정 시 보유 지분가치는 4500억원 이상으로 현재 시가총액의 1.6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두산건설 역시 국내외 주택건설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는 양상이다.

    한편 그룹 지주회사인 두산(000150) 주가도 같은 시간 6.85% 오른 10만4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명철 기자 two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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