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반기문株 강세…여권 잠룡 침몰에 힘받는 대망론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6-04-14 09:46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제20대 총선이 끝나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새누리당이 더불어민주당에 제1당 자리를 내준 데다 여권 내 대선 후보로 지목된 정치인들에 대한 실망이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42분 현재 성문전자(014910)는 전 거래일 대비 5.41% 오른 3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재영솔루텍(049630) 보성파워텍(006910) 등도 오름세다.
과반수 의석 확보에 실패한 새누리당 내에서 반기문 총장에 대한 대망론이 힘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주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총선 결과 새누리당이 서울·수도권에서 야당에 상당수 의석을 내준 데 대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정치 테마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실체가 없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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