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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스아이티글로벌, 5조 규모 이란 국가재난망 사업 기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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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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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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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스아이티글로벌, 5조 규모 이란 국가재난망 사업 기대로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에스아이티글로벌(050320)이 강세다. 최대주주인 디지파이코리아와 함께 5조원 규모의 이란 국가재난망 구축사업에 참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11시24분 에스아이티글로벌은 전날보다 7.52% 오른 2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스아이티글로벌은 정기주주총회에서 한만기 디지파이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앞서 디지파이는 지난 8일 에스아이티글로벌 지분 22.4%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정기주주총회에 앞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해 지분 36.6%를 확보했다.

에스아이티글로벌은 주총을 통해 디지파이의 주요 사업 내용을 에스아이티글로벌에 신규사업으로 추가했다. 에스아이티글로벌은 차세대 위성인터넷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디지파이는 위성과 통신하는 안테나를 개발해 전 세계에 인터넷을 개발하는 업체로 최근 이란 국가재난망 구축사업에 참여하기로 협의했다.

디지파이는 지난 16일 한국을 방문 중인 이스마엘 나자르 이란 내무부 차관 겸 국가재난대책위원장, 사에드 에스마티 MEB 투자회사 대표 등과 매년 5조원 규모의 이란 국가재난망 구축사업에 참여하기로 협의했다.

디지파이는 다음달 중 이란 정부의 공식 요청으로 이란을 방문해, 본 계약 체결 등 이란 국가재난망 구축을 위한 후속 실무작업을 진행한다. 1차로 보급할 안테나와 허브 등 DSS 장비만 2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