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대림씨엔에스, 상장 첫날 약세… 공모가 대비 13% ↓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6-03-30 09:06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유가증권시장에 첫 발을 디딘 대림씨엔에스(004440)(대림C&S)가 상장 첫날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전 9시4분 현재 대림씨엔에스 주가는 시가(2만4950원) 대비 3.81% 내린 2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2만7700원)보다는 13.4% 가량 낮은 수준이다. 공모가 결정 후 상장 전까지 장외 시장에서 주가가 낮아져 시가 자체가 공모가보다 낮게 출발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림씨엔에스는 지난 15~16일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공모가 폭(2만3500~2만7700원)의 최상단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당시 경쟁률은 85.25대 1이었다. 이어 21~22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는 경쟁률 25.5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약 3359억원이 몰렸다.
1965년 12월 설립된 회사는 대림산업(000210) 등 대림그룹 계열사로 콘크리트파일·스틸강교 등을 제작한다. 콘크리트파일 사업부문의 국내 고강도 콘크리트(PHC) 파일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9%다. 대구경·초고강도파일과 스틸사업부문의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업계 1위인 각각 47%, 52%다. 최근 5년간 연평균 10%의 외형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955억원, 영업이익 542억원, 당기순이익 363억원이다.
이명철 기자 two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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