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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엔지 상승…실적개선+지배구조개편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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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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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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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엔지 상승…실적개선+지배구조개편 수혜 기대: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상승하고 있다. 실적 턴어라운드와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29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일대비 1.89% 오른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백광제 연구원은 “이재용 부회장이 1000억원의 지분을 매입한다고 가정(약 5%, 기매수 자사주 1.54%)하면 삼성엔지니어링의 외부 매각 가능성은 매우 낮다”면서 “앞으로 그룹 지주사 손자회사 요건 충족을 위해 삼성SDI가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을 추가 취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지분 추가 취득과정에서 삼성SDI의 현금 유출이 없는 ‘공개매수를 통한 현물출자’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가정하면 삼성엔지니어링 주가 상승 동반이 지배주주에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백 연구원은 “작년 3분기 1조4000억원의 손실을 반영하면서 선제 반영한 충담금 규모가 약 4000억원(샤이바, 얀부, 바드라, 카본블랙)으로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 충당금 이슈가 발생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그룹은 투자가 집중되는 시기로 그룹 투자의 수혜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임성영 기자 rosa8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