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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건설株, 약세… 중동 건설발주 감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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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6-03-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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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건설株, 약세… 중동 건설발주 감소 우려: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건설업체 주가가 저유가에 따른 중동 국가 건설 발주 불확실성 우려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후 1시39분 현재 현대건설(000720) 주가는 전일대비 8.16% 내린 3만6600원을 기록 중이다. 대림산업(000210)과 GS건설(006360)도 각각 6.23%, 6.08%의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대우건설(047040), 금호산업(002990), 두산건설(011160) 등도 약세다.

이는 국내 주택시장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해외시장인 중동에서 수주 감소에 따른 우려로 투자자들이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란 제재 해제로 현지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 출현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재 중동 재정균형 유가 수준에서 배럴당 30달러대의 가격은 중동 국가의 재정적자를 확대시켜 새로운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단 향후 건설발주 감소가 확실하다는 것은 한계가 있고 유가 하락에도 재정균형 유가 하락으로 투자 여력이 생겨 건설발주 회복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명철 기자 two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