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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동원, 최대주주 변경·자금조달 소식에 이틀째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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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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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동원, 최대주주 변경·자금조달 소식에 이틀째 ‘上’: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동원(003580)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16일 오전 9시17분 현재 동원 주가는 전일대비 가격제한폭(29.90%)까지 치솟은 895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에 이어 이틀째 장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회사 경영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동원은 지난 14일 장 종료 후 기존 최대주주 이혁배씨가 남을진씨와 더블유투자금융주식형투자조합 제3호와 보유주식 82만9510주를 55억원에 넘기는 최대주주 변경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또 더블유투자금융주식형투자조합제4·5호를 대상으로 7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발행도 결정했다. 더블유투자금융채권형투자조합제2호와는 9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하기도 했다. 새로 바뀌는 최대주주가 주식 양수 외에도 16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 투입하는 것이다.

회사는 이와 함께 이달 3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남을진 SH홀딩스 이사와 신범용 w투자금융 이사, 최상락 전 삼보데이콤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이라 기자 ras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