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AJ렌터카, LPG車 일반인 판매 허용 기대감에 '강세'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5-11-20 09:04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AJ렌터카(068400)가 LPG 차량 일반인 판매 허용 법안 통과의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에 강세다.
20일 오전 9시4분 현재 AJ렌터카의 주가는 전날보다 4.24% 오른 1만23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법안소위에서는 등록 후 5년이 지난 LPG 택시와 렌터카를 일반인에게 매각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 시켰다. 현재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를 제외하고는 LPG 차량 매입이 불가능하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AJ렌터카를 비롯한 국내 상위 렌터카업체들은 전체 보유 차량의 약 40%를 LPG 차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그동안 약 3~4년의 렌탈 기간이 종료되면 대당 약 150만원의 비용을 들여 가솔린 차량으로 개조해 판매하거나 해외 중개인에게 대량으로 판매해왔지만, 2017년부터는 일반인에게 직접 판매가 가능하게 돼 헨터카 업체들의 보유 차량에 대한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수요 증가에 따른 중고 LPG 차량의 가격 상승과 매각기간 단축에 따른 비용 절감 등으로 렌터카업체들은 실질적인 수혜를 볼 것”이라며 “특히 택시의 경우 등록 5년 후 운행거리가 약 30만km를 웃도는 경우가 많아 13만km 수준인 렌터카 LPG 차량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기주 기자 kjpark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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