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삼성중공업-엔지니어링, 강세…다시 불거진 합병 가능성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5-09-16 09:16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삼성중공업(010140)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이 이들 회사에 대한 합병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9시15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5.42% 오른 1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도 6.44% 상승 중이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전날 ‘제12회 조선해양의 날’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장기적으로 보면 한 회사가 되는 게 맞다”며 “지금 양사 사정이 어려우니 상황을 봐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 회사가 합치면 나중에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며 “삼성중공업은 엔지니어링 능력이, 삼성엔지니어링은 제조 능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들 회사는 지난해 합병을 추진했지만 주주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경계영 기자 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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