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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동부건설, 급등…인수전에 6개사 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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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5-09-0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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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동부건설, 급등…인수전에 6개사 입찰: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동부건설(005960)이 급등하고 있다. 인수전에 중국 건설사를 포함해 6곳이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6분 현재 동부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23.34% 오른 1만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부건설우(005965)선주 역시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8일 마감된 동부건설 매각 예비입찰에서 중견 건설사 등 국내 건설관련 업체 네 곳과 중국 등 해외업체 두 곳 등 모두 6개 업체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건설업이 주력인 중견 S그룹과 중국 건설사가 참여했고 건설 시행사와 자재업체 두 곳 등도 제안서를 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동부건설과 매각 주관사인 NH투자증권컨소시엄은 중국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기업 정보가 담긴 투자안내서(티저 레터)를 중국 건설사 등 10여곳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부영 등 중견 건설사들 비롯해 영역을 확장하려는 부동산 개발회사 등도 큰 관심을 보였다.

동부건설의 매각가격은 2100억원 수준이다. 동부건설이 갚아야 할 회생채권은 총 3200억원으로 연내 1100억원을 갚을 예정이다.

동부건설측은 LOI를 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사를 진행한 후 다음달 20일 본입찰을 할 예정이다.

경계영 기자 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