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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중국 실적 우려 지속… 부품株 줄줄이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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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5-07-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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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중국 실적 우려 지속… 부품株 줄줄이 약세: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의 중국 시장 판매 부진으로 현지 비중이 높은 부품업체의 주가가 줄줄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9시 54분 현재 만도(204320) 주가는 전일 대비 3.59% 하락한 10만75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위아(011210)는 9만3300원으로 같은 기간 1.27% 내렸다. 현대모비스(012330)와 한라공조(018880)는 각각 0.99%, 0.84% 하락한 20만500원, 3만5600원이다. 현대글로비스(086280)는 18만8500원으로 0.53% 떨어졌다.

이들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는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중국 판매가 줄면서 이에 따른 실적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2분기 중국 출하가 38만1000대로 전년 동기보다 11.6% 감소했다”며 “부품사 중국 매출 비중이 15~35%에 달하는 점을 볼 때 5개 부품 공급사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명철 기자 two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