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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면세점 입찰 부담되나… 후보업체 줄줄이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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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5-07-0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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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면세점 입찰 부담되나… 후보업체 줄줄이 약세: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 입찰 경쟁에 뛰어든 대기업들의 주가가 잇따라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업자 선정 시 기대감 만큼 선정이 안될 경우에 대한 우려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8일 오후 1시 36분 현재 현대백화점(069960) 주가는 전일 대비 4.78% 하락한 13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가 대거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도 4.14% 내린 6만2500원에 머물렀다.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하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신세계(004170) 주가는 2.67% 떨어진 25만5000원으로 3거래일째 하락세다.

이들 업체는 시내 면세점 사업자에 대한 기대감도 높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여파로 2분기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르스에 따른 백화점·면세점 사업 부진으로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시내 사업자 선정이 되지 않는다면 실적 우려감이 뒤늦게 반영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명철 기자 two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