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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정유·화학주, 약세…국제유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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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5-07-0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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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정유·화학주, 약세…국제유가 폭락: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정유·화학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 사태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간밤에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내렸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9시6분 현재 GS(078930)는 전거래일 대비 2.68% 내린 4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 등 다른 정유주와 함께 LG화학(051910) 롯데케미칼(011170) 등 화학주가 약세다.

간밤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4.40달러, 7.73% 하락한 52.5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이후 최저치다. WTI는 지난 3거래일 동안 10%가량 하락한 바 있다.

그리스 구제금융안이 부결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이란 핵협상이 타결되면 공급 과잉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유가를 끌어내렸다. 중국 증시의 거품 붕괴 우려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이날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정유·화학업체의 영업이익이 공급량 증가, 높은 가격에 대한 저항 등으로 상반기 대비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계영 기자 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