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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우선주 급등세에 제동…거래소 감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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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5-06-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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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우선주 급등세에 제동…거래소 감시 강화: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지난 15일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이후 급등세를 이어오던 우선주가 반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등 ‘묻지마’식 투자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25일 오전 9시14분 현재 태양금속우(004105)는 전거래일 대비 29.97% 내린 4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8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태양금속우는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뿐 아니라 계양전기우(012205) NPC우(004255) 진흥기업우B(002785) 쌍용양회우(003415) 삼양홀딩스우(000075) SK네트웍스우(001745) 성문전자우(014915) 등 우선주가 10% 넘게 급락하고 있다.

전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우선주 등 유동성이 낮은 종목이 특별한 호재 없이 급등한 데 대해 감시활동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거래소 시감위는 유동성이 낮은 종목에서 투기적 거래자의 ‘폭탄 돌리기’식 투자 행위로 주가의 이상 급등 현상이 나타난다는 점에 주목했다.

불공정거래 의심행위자가 일반 투자자를 현혹해 주가를 상승시킨 뒤 보유물량을 매도, 고수익을 추구하는 전형적 불공정거래 양태도 일부 발견됐다.

시감위는 조사된 불공정거래 행위를 거래금액이나 불공정거래행위 경중, 부당이득 실현 여부와는 상관 없이 금융당국에 통보해 관련 법규에 따라 처벌 조치할 계획이다. 주가급변 종목에 불건전주문을 반복 제출하는 계좌에 대해선 해당 증권사에 수탁거부를 요구하는 등 예방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경계영 기자 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