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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한국전력, 급락…다시 불거진 전기요금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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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작성일 2015-06-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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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한국전력, 급락…다시 불거진 전기요금 인하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5-06-16 10:5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전력(015760)이 급락하고 있다. 새누리당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여파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기요금 인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10시49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거래일 대비 5.37% 내린 4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 제이피모건 UBS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다.

    이날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석탄 등 전력발전 원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전기료 인하 여력이 충분히 발생한 만큼 전기요금 인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민 경제에 드리워진 경기불황, 메르스 사태의 그림자에서 전력사용이 증가하는 여름이 다가오는 지금이야말로 전기요금 인하 효과가 가장 큰 최적기”라며 “서민 가계에 단비를 내리도록 당정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요금 인하는 시장에서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새로운 뉴스가 아니고 인하 시기와 폭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에서는 대략 3% 전후의 요금 인하를 가정하고 있는데 이렇게 된다면 이익 추정치가 올라가는 데다 불확실성까지 해소돼 주가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봤다.




    경계영 기자 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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