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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합병' 제일모직·삼성물산, 다시 급등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5-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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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합병' 제일모직·삼성물산, 다시 급등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5-05-27 09:0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합병을 발표한 제일모직(028260)과 삼성물산(000830)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9시1분 현재 제일모직은 전거래일 대비 7.45% 오른 2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도 6.93% 강세다.

    전날 제일모직은 삼성물산을 흡수 합병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제일모직이 기준주가에 따라 산출된 합병비율인 1대 0.35로 삼성물산을 합병하는 방식이며, 제일모직이 신주를 발행해 삼성물산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양사는 오는 7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9월1일자로 합병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합병회사의 사명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하고 삼성그룹의 창업정신을 계승하는 차원에서 ‘삼성물산’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내놓고 있다. 각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HMC투자증권은 제일모직의 목표주가를 17만4000원에서 28만3000원으로 올리며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 또한 현대증권은 22만원에서 25만원, 하나대투증권은 18만2000원에서 24만원, NH투자증권은 18만원에서 23만원, 유진투자증권은 13만9000원 22만8000원, 신한금융투자는 18만5000원에서 21만5000원으로 각각 목표가를 높였다.

    김영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상으로는 건설부문의 급성장이 기대되며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 라인 투자의 최대 수혜주”라며 “삼성그룹의 건설, 상사, 패션, 식음, 레저, 바이오를 담당하는 거대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역시 지배구조 개편의 정점에 위치하면서 프리미엄을 누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강선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이 보유한 사업 영역 및 운영 노하우와 결합해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식음 등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기존 ‘삼성전자-삼성SDI-삼성물산- 삼성전자’의 순환출자 해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룹사 차원에서 지분가치 재정비가 가능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경계영 기자 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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